1. 어원학 수업
많은 학부모님들이 영어 단어 실력을 늘리는 데 대해 관심을 보이시고 마침 학부모님 중 어원학(Etymology) 수업에 관심을 보이신 분이 계셔서, 영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어 어원학' 단기 특별 수업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어원학 수업은 그리스나 라틴어 등, 여러가지 기원을 갖는 형태소들을 공부하여 앞으로 새로운 단어를 보게 되었을 때에 단어의 뜻을 짐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어원학 수업은 SAT, ACT, GRE 시험에도 물론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 치루어지는 Reading/Writing 시험에는 꼭 어려운 단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도하실 분은 어원학을 연구하고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20여년간 어원학 및 영어 과목들을 가르치신 박사님입니다. 이 수업은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자부터 영어에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고급 사용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으로 전연령층이 수강 가능합니다. 영어 단어를 습득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자 영어 단어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 논리학 수업 최근 미국이나 한국에서 모두 입시 및 출제 경향이 종합적 논리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상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작문하기를 요구하는 이런 문제들은 각각의 과목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통합적 사고능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교사들이 필요성을 이야기 하지만 현재 미국의 일반적인 공립학교 수업에서는 따로 이런 부분을 메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2011년 발간된 논문에서도 고등학생들이 논리 수업을 받았을 때 critical reading skill 과 critical reasoning이 향상됨이 증명되어서, 대학이 아니라 고등학교 때 논리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지만 현재 현실에서는 실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향에 맞추어 CLA에서는 논리 수업 특별반을 운영합니다. 이 수업이 현재 배우고 있는 다른 과목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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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인가 싶었던 아이가 커서는 평범해져서 그 아이는 어디로 가버린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는 일이 있다. 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각 나라 국기와 수도를 줄줄 다 외우거나, 처음 듣는 음악을 기억했다가 서투른 손으로 처음 본 피아노 건반을 누르거나, 낙서를 할 줄 알았던 크레용으로 구도가 독특한 그림을 그리고, 가르치지도 않은 한자어를 어느새 알고 있거나, 혹은 혼자서 책을 줄줄 읽었던 아이가 중고등학교에서는 평범하게 학교에서 평범한 점수를 받아온다. 분명 조금만 노력하면 예전에 보이던 반짝거리던 영특함을 보일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는 영 시큰둥하다.
혹은 분명히 초등학교 때까지는 빼어난 성적을 보이고 옆에서 지켜봐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중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부모가 과거에 학창시절에 당연히 알았던 상식과 같은 문제를 못풀고 쩔쩔매는 것을 목격할 때도 있다. 도대체 이 아이가 어디서 어떻게 된 것인가 싶다. 이 외에도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 입장에서 무엇을 놓친 것이 아닌가 죄책감과 염려가 동시에 밀려오는 순간이 늘 있다. 내가 중요한 순간을 놓쳐서 이제 우리 아이가 뭔가를 따라가기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하고 대학은 적당한 곳에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적당한 곳을 고르는 일이 사치가 되버릴 것만도 같다. 다행이도 뇌신경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더 이상 ‘우리 아이는 너무 늦었다’거나 ‘우리 아이는 이것이 한계다, 머리가 안된다’거나 하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두뇌는 한번 유아기에 고정되면 불변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이십여년 간의 많은 연구 결과로 인간의 뇌는 유연하여 끊임없이 신경사이의 연결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되며, 사용하지 않거나 기능적이지 않은 연결을 없애는 등 구조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Neuroplasticity). 예를 들어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을 통해 뇌는 변화한다. 우리가 ‘암기’라고 부르는 장기기억은 사실은 뇌의 해부학적, 생화학적 변화이다. (Neuropsychiatrist Eric Kandel 이 2000년에 노벨상을 받은 것도 신경세포에서 ‘기억’이란 뇌세포의 어떤 생리학적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해 연구한 공로였다.) 따라서, 뇌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유지시킬 것이냐가 어쩌면 모든 의문의 답일 수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여러가지 상관관계 중에서 주목할만 한 사실 하나는, 마치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소멸되듯이 뇌도 사용하면 할 수록 뇌가 더 활발하게 변화를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근육에 어느 정도 부하가 일어나야 새로이 근육이 생성되고 혈관이 발달하듯이 뇌도 강렬한 지적 활동을 할 때 뇌신경이 강화된다. 도전이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는 오래된 말과 통하는,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예를 들어 한가지 이상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정보를 처리하는 효율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외에도 다중언어 사용자는 문제해결능력, 집중력, 필요없는 정보 정리능력, cognitive reserve(뇌 손상에 대한 저항능력) 등 다양한 인지분야에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어떤 과학자들은 이중언어사용자들은 매일 뇌 운동을 하는셈이라고 말한다. 교육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한결 같이 공부는 타고난 머리 이외에도 인내력과 의지력의 삼박자가 맞아야한다고 하는 이유는 어쩌면 이런 이유다. 인내력과 의지력이 바로 꾸준하게 자신의 뇌를 어려운 문제에 노출시키고 부딪혀서 뇌를 활발하게 유지시키게 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뇌신경과학이 알려주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것과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알고 있었던 사실은 지속적인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이고 잘못 알았던 사실은 20년전 지금 학년기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에는 진실이라고 여겨졌던, 인간의 두뇌는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물론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하듯이, 뇌도 끈기있게 지속적으로 운동시켜줘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피츠버그에 있는 ESL 프로그램과 무료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정리하다보니 문득 다른 곳에 비해 피츠버그에 와서 영어 수업을 들으면 뭐가 좋을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인연으로 피츠버그에 일단 오게 되었다면 피츠버그 내에서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만약 선택이 있다면 피츠버그가 영어공부하기에 과연 좋은 곳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피츠버그는 한국인 인구가 적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나 뉴욕/뉴저지 등 서부와 동부 해안가, 혹은 한인타운이 발달한 도시에 갔을 때 나도 모르게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평소에 늘 동양인이 아닌 사람들만 보고 다니니, 갑자기 등장한 주위의 많은 동양인 인구에 시각적으로 낯선 경험을 한 것이다. 한국에서 처음 미국 공항에 왔을 때, 다른 피부와 머리색으로 가득찬 곳에서 그렇게 똑같은 낯설음을 느꼈던 기억이 났다. 영어를 배운다면 되도록 영어를 쓰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환경이 최선이긴 하다. 한 유학생은 대학원에 입학해서 거주의 선택이 있었는데도 굳이 학부생들이 사는 기숙사에서 몇년을 살았다. 그 유학생은 같은 석박사 하는 유학생 중 가장 영어로 의사소통을 잘했는데 그런 배경이 있었다. 또 어학연수로 왔던 어떤 학생은 예정보다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가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백인만 득실거리는 곳을 빌리게 되었다. 대학가에 흔하게 있는 집인데 화장실이 딸린 방이 세개 혹은 네개 정도 있고, 각기 그 방 하나씩을 사용하고 공동으로 주방을 이용하는 형태이다. 덕분인지 같은 어학연수생 중 가장 영어를 잘하게 되었고 가장 외국인친구가 많은 사람이 되었다. 게다가 피츠버그는 결코 화려한 도시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많은 동부의 도시들처럼 건물은 낡았고 이미 오래전 닦여진 도로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피츠버그는 쇼핑몰 대신 도시의 주력 산업인 교육시설과 의료시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오는 유색 인종들은 그런 교육과 의료시설에 고용된 고학력자들이 많다. 삶도 대부분 검소하고 사치가 적다. 따라서 품위유지비용(?)이 덜 들기도 하다. 그냥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실력을 늘리겠다 싶은 데에는 좋은 환경이다. 또 하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차가 있으면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초기 정착할 때, 바로 오자마자 차를 살 수 없다면 미국처럼 상가와 거주지가 분리되어 구역이 형성된 도시구조에서는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 미국에서는 상가와 거주구역이 분리 되어있고, 인도라는 개념이 거의 없이 도시계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먹을 것을 사러가는 것부터 재난이 된다. 아는 사람을 통해 초기에 정착에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피츠버그 대학이나 Duquesne, Chatham 대학 등 버스노선이 있는 곳에 등록할 경우 초기의 막막함을 좀 덜 수 있다. 미국은 대중교통 수단이 거의 없고, 있는 도시가 오히려 드물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잇점이 된다. Carnegie Mellon 대학은 등록금에 버스 무한패스가 들어있지만 대학 내에 ESL 과정이 없다. 피츠버그가 집값이 싸다는 것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 HSH.com에서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데이타를 바탕으로 하여 미국의 27개 도시 에서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연봉을 계산했다. 놀랍게도 피츠버그가 가장 적은 연봉으로도 집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전부터 피츠버그의 집값이 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조사에서 1등으로 꼽힐 줄은 몰랐다. 결국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미국의 도시 중에서는 가장 집값이 싸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렌트(월세)의 경우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 집값과 월세값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인 현상이니 크게 다를 것으로 생각되지 않다. 즉 피츠버그는 생활비에서 상당히 경쟁력이 있는 도시이다. 마지막으로 문화 환경이다. 아무리 공부를 하러 왔어도 인간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피츠버그는 4대 카네기박물관 – 자연사, 미술, 과학, 앤디워홀 박물관이 기본으로 있고, 이외에도 다양하게 가볼만한 곳이 많다. 피츠버그 역사를 볼 수 있는 하인즈 History center, 명화를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Frick art & history center, Schenley Park안에 위치한 Phipps Conservatory(식물원) 뿐 아니라 Cathedral of Learning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게 꾸며진 세계 각국의 방을 볼 수 있다. 또 오래된 도시인 만큼 도시 곳곳에서 고풍스럽고 특색있는 건물들을 느닷없이 만나기도 한다. Heinz Memorial Chapel이나 인도의 사원도 볼만하다. 여름에는 시나 카운티 공원에서 주관하는 무료 야외 콘서트, 공원마다 있는 무료 저녁 영화 상영도 좋다. 여기저기 느긋히 돌아다녀도 주말이 그다지 심심하지 않다. 피츠버그가 처음 만남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도시는 아니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다른 도시에 비교해서 결코 뒤떨어지지는 않을 매력이 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Carnegie Library of Pittsburgh
http://www.clpgh.org/research/languages/esl.html Let's Speak English 화요일 오후 6 - 7시 Squirrel Hill 지점 수요일 오후 5 - 6 시 Main Oakland 도서관 Let's Read English 매달 두번째 금요일 오후 2시 Main Oakland 도서관 Allegheny Intermediate Unit http://www.aiu3.net/Level3.aspx?id=310 412-281-4494 월-목 하루 2시간 반 정도이고 낮반과 저녁반이 있습니다. 1401 Forbes Avenue, suite 225(Forbes Stevenson buiding)에서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http://eslpittsburgh.net/directions.php Greater Pittsburgh Literacy Council http://www.gplc.org/become-a-student.cfm 412-393-7600, [email protected] Program 페이지에 가면 ESL 수업 정보가 있습니다. Goodwill http://www.goodwillswpa.org/education 412-632-1820, [email protected] 영어수업 외에도 시민권 신청 준비수업도 있습니다.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 of Pittsburgh (IWAP) http://iwap-home.blogspot.com/search/label/English%20classes 412-963-0659 IWAP 회원(가입비 $25)이 되면 무료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10시- 11시 반, Church of Ascension, 4729 Ellsworth Ave. Pittsburgh Regional International Student Ministries-PRISM http://prismpgh.org/welcome-activities.html 412-683-0342, [email protected]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 8시 반 Bellefield Presbyterian Church에서 English Conversation Group 모임이 있습니다. Tango Cafe http://www.tangocafepgh.com/events.html 금요일 저녁 7-9시 ESL 대화 모임. *아래는 무료 수업이 있다고 하지만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없는 곳입니다. 영어 연습이다 치고 연락해서 문의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Forbes Road Career and Technology Center http://www.forbesroad.com/ 412-373-8100, [email protected] Monroeville Global Pittsburgh http://www.globalpittsburgh.org/ Job Links Doug Penhallegon, Education Coordinator Phone: 412-621-3821 피츠버그에서 ESL을 제공하는 학교들입니다. 수업료는 주당 20시간 full-time 으로 등록했을 경우입니다. Point Park University를 제외하고는 모두 I-20를 발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I-20를 받아 학생비자를 신청해야 할 경우에 각각 학교에 문의해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학 부설 ESL이라서 대개 문제는 없겠지만 나중에 불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지요.
학비와 수수료는 현재 각 대학의 웹사이트에 나온 기준으로 썼는데, 이것도 직접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곳은 학비가 싼 대신 수수료를 높게 책정해 두었고, 어떤 곳은 여러가지 항목으로 수수료를 조금씩 더해서 계산해서 복잡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 중에서 필수적으로 내야할 것처럼 보이는 수수료만 일단 포함해서 작성했습니다. 이정도로도 대충 감은 잡히실 겁니다. Chatham University http://www.chatham.edu/academics/international/elp Phone: 412-365-1146 수업료 $5,150 + 수수료 $222 Community College of Allegheny County (CCAC) https://www.ccac.edu/International/ Phone: 412-237-2629 (International Student Office) 이곳은 수업료 정보를 찾지 못했습니다. Duquesne University http://www.duq.edu/esl Phone: 412-396-5092 수업료: $4,780 LaRoche College http://www.laroche.edu/Admissions/International/ Phone: 412-536-1198 수업료 $4,800 + 수수료 $60 + 기타 수수료 $50? Point Park University http://www.els.edu/pittsburgh Phone: 412-392-3802 이곳은 학기제가 아니고 수업료가 세션별로 계산됩니다. 학생비자 발급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Slippery Rock University http://www.sru.edu/academics/colleges/chfpa/languagecenter/eslprogram/Pages/default.aspx phone: 724-738-4323 수업료 $3,200 + 수수료 $1,354 + $140(신입생인 경우만) University of Pittsburgh http://www.eli.pitt.edu Phone: 412-624-5901 수업료 $4,295 + 수수료 $75 + 여러가지 대학교 수수료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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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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